[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케이블 채널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명실상부 ‘괴물 예능’으로 떠올랐다. 4주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방송 5회차에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 ‘삼시세끼’ 5회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유료플랫폼(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으로 가구 평균 14.2%, 최고 1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종전까지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이었던 ‘삼시세끼 어촌편’ 4회(평균 12.8%)를 또 다시 뛰어넘은 수치다.
동등한 표본집단은 아니지만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11.8%, KBS2 설 특선영화 ‘역린’은10.9%, MBC ‘나는 가수다3’은 4.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특별 게스트 출연을 예고하며 눈길을 끌었던 정우를 비롯해, 고정 멤버인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시청자와 만나며 흠 잡을 데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차승원의 해물찜, 생선구이, 매운탕은 물론 식빵과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까지 만들며 순식간에 만재 베이커리를 차려내는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할 만한 진기한 광경이었다.
이날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토스트와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을 만들라는 제작진의 어려운 주문에도 직접 식빵을 구워내며 보란 듯이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으로부터 우유 하나만을 제공받은 이들은 지혜를 짜내 아궁이와 솥을 사용해 마치 오븐과 같은 효과를 이끌어내며 식빵을 만들어냈다.
또 저녁에는 한 사람당 1마리씩 생선구이를 해 먹으라는 미션도 수행했다. 통발에 놀래미 수 마리가 잡히며 유해진은 간만에 어깨를 폈고, 차승원과 손호준 또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풍족한 식재료에 어촌 계장님까지 함께하는 저녁 만찬이 벌어졌다.
특별 게스트로 만재도에 멋지게 등장한 정우는 모든 일에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이내 허당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내 실소를 자아냈다. 생강이 뭔지 몰라 한참 헤매는가 하면, 불 피우기 위한 부채질을 어수룩하게 해 유해진으로부터 한 소리를 듣고, 차승원이 시킨 심부름을 하는 과정에서도 고문관 냄새를 풀풀 풍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활약하는 가운데, 정우, 추성훈 등 초호화 게스트까지 가세해 큰 웃음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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