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B1A4의 산들이 몽환적인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쇼쇼쇼 별들의 귀환-왕중왕전’ 특집 1부로 꾸며져 과거 ‘쇼쇼쇼’를 진행했던 MC 허참, 정소녀를 모시고, 김태우, 산들, 손승연, 에일리, 케이윌, 울랄라세션 등 지난 우승자들이 모두 모여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이날 산들은 이번 왕중왕전에 출전한 유일한 아이돌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여러 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쟁쟁한 선배들에 앞서 기죽지 않고 무대를 펼치기 위해 오케스트라, 키타, 하우스밴드, 무용수 등의 많은 인력을 동원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산들이 부를 곡은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이었다. 이 곡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노래로, 2008년 가수 조관우가 특유의 고음 창법으로 재해석해 다시 회자된 바 있는 곡이다.
산들은 무대에 올라 “너무 잘하시는 선배들 사이에서 제가 누구인지 보여드리고 가겠다”며 패기있는 모습을 보이며 노래를 시작했다. 몽환적인 기타 연주로 시작된 노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지고, 산들의 단단하고 깨끗한 목소리와 어우러지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또한 팀파니 연주에 맞춘 무용수의 우아한 몸짓으로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무대를 연출했고, 새롭게 편곡된 곡과 산들의 목소리가 원곡 특유의 쓸쓸하면서도 독특한 정서를 짙게 표현해내며 자신만의 매력으로 명곡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산들의 무대에 대기실에서도 칭찬이 쏟아졌다. 강타는 “음악회에 온 것 같았다”고 산들의 무대에 대한 감상을 표현했고, 김종서 또한 “어린데 내공이 있는 것 같다”며 “덤덤하게 부르는 게 어려운데 내공이 있다”고 산들을 극찬했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몽환적인 매력이 담긴 구성과 노래로 자신의 이름을 분명히 알린 무대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에일리가 이은하의 ‘아리송해’를 불러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강렬한 무대로 청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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