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진아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와 장미희가 셀카봉을 두고 티격태격 귀여운 싸움을 벌였다.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8회에서 강순옥(김혜자)은 장모란(장미희)이 가족들이 있는 자리에서 "좋은 할아버지 만나서 마리 아빠 재혼하기 전에 재혼하실 수도 있다"는 수치스러운 농담을 던지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장모란의 방에는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둘은 순옥의 방에서 잠을 청했다. 순옥은 모란을 위해 침대를 양보했지만, 자꾸 아까의 수치스러운 농담이 떠올라 짜증이 났다.다음날 일어난 강순옥은 장모란에게 물을 떠다주며 공원에 가자고 제안했고 장모란은 기쁜듯 뒤를 따랐다. 특히 장모란은 집 앞 공원에 가는데도 불구하고, 차려입고 백팩까지 매는등 소녀같은 모습을 보였다.운동을 하다가 순옥은 "우리 남편 많이 좋아했다. 그래서 장모란 씨 좋아한다고 할 때도 우리 철희가 철이 없어서 그렇겠거니 했다"며 "장모란이 좋다고 나갔을 때도 일가친척 데리고 찾으러 다닐 수 없어서 기다렸는데 화재사고로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살았는데 어디서 그런 시시한 농담을 하냐"고 농담에 대해 기분이 상했음을 말했다.장모란이 말을 꺼내려 하자 강순옥은 "닥치지 못해"라며 "당신이 파혼당한 것보다 더 큰 고통이니 다신 농담하지 말라"고 쏘아 붙였다. 이에 장모란은 "내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어떻게 아냐"며 "나는 그 사람을 잃고 미래가 통째로 사라졌다. 그 사람 집에 편지 보낸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고 자신의 아픔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보였다. 그러나 강순옥은 싸늘하게 "그럴 때 당신을 위로해주는 내 남편이 있었잖아"라고 말해 장모란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어 순옥은 어젯밤 침대 를 양보한 사실을 떠올리며 "침대에서 자란다고 냉큼 올라가 자냐. 가정교육을 못 받았다"고 비아냥거렸다.
이후 장모란은 훌쩍이며 "맞다. 저 가정교육 못받았다"며 "오늘 기분이 좋아서 셀카봉도 가져왔는데"라고 셀카봉을 꺼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순옥은 섭섭함에 자리를 뜨려는 장모란에게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셀카봉을 이용해 셀카를 촬영해 앙숙케미를 자랑했다.'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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