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5년만에 경영실태 조사
금융감독당국이 국내 영업중인 해외 재보험사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종합검사는 정기검사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이래 약 5년만이다.
22일 금융당국 및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부터 뮤니크 리를 비롯해 스위스 리, RGA, 스코르 리 등 국내에서 영업중인 해외 재보험사 4곳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검사기간은 오는 8일까지로, 약 3주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기적인 종합검사로 요율구득, 언더라이팅의 적정성을 비롯해 이외의 위험요인 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경영실태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금융당국은 모든 재보험계약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비롯해 내부통제 및 본사와의 경비분담에 대한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스위스 리와 뮤니크 리 등 2개의 재보험사는 국내 영업 개시 후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세번째로 받는 종합검사며, 미국계 재보험사인 RGA와 스코르 리는 이번에 두번째 검사를 받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재보험사들은 법인이 아닌 지점이기 때문에 부문검사 성격이나, 사실상 경영전반에 걸친 종합감사”라며 “금융감독규정 상 해외보험사는 국내 시장 진출 후 3년이 경과하면 종합검사를 받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이들 4개 해외재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스코르 리가 347억 8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뮤니크리 266억 6200만원, RGA 58억 6100만원, 스위스리 16억 8200만원을 기록했다.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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