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법조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한 비서진이 “2012년 대선 때 성 전 회장이 홍문종 의원(사진ㆍ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을 수차례 만났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이 “성 의원을 본 적 없다”고 반박한 데 대해선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28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성 전 회장 측근인 A씨는 “(성 전 회장이) 대선 때 조직(총괄)본부에 몇 차례 들렀다”며 “서병수 사무총장 방에도 많이 갔다”고 말했다. A씨는 “대선 때 조직본부의 한 행사에도 성 회장이 참석했다”며 “사람들이 참 많이 왔었고, 성 회장도 가서 홍 의원과 이야기하고 그날 어울리고 그랬다”고 했다. 그는 또 “충남지역 유세를 갈 때마다 주로 (후보 수행단 소속) ○○○ 의원이 전화를 많이 했다”며 “성 회장이 충남지역 조직을 맡아 둘이서는 조직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홍 의원이 성 전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가 경향신문에 보도된 지난 10일 이후 대선 당시 성 전 회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서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뒤 “2012년 대선 당시 성 전 회장을 만난 적이 없다”며 “사무실에서 본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홍 의원은 다만 “2013년과 2014년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즈음부터 (성 전 회장이) 공식적인 행사장은 물론 사무실에 찾아와 선거법 구명 등등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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