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국제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도의 서비스업 성장세가 멈출줄 모르고 있다.
올 1분기 제주도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고, 소매판매는 5배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인천과 충남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전남과 전북, 대전, 울산, 광주 등은 전국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제주도의 올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6.5% 증가해 전국평균(2.8%)의 2.3배에 달했다. 소매판매는 8.3%나 급증해 전국평균(1.7%)의 4.9배에 달했다.
통계청은 숙박ㆍ음식점 및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에서 감소했으나 금융ㆍ보험, 부동산ㆍ임대 및 운수 등에서 증가한 것이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주의 부동산ㆍ임대 부문은 31.6% 증가했으며, 금융ㆍ보험은 15.2%, 운수는 13.5%, 보건ㆍ사회복지는 6.8% 각각 증가했다. 반면 숙박ㆍ음식점은 -1%,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은 -0.9%로 부진했다.
서비스업 생산을 지역별로 보면 제주에 이어 인천과 충남이 각각 2.9% 성장해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서비스업 생산이 저조한 지역은 전남(증가율 0.7%), 대전(0.9%), 전북(1.0%) 등이었다. 통계청은 교육, 숙박ㆍ음식점, 협회ㆍ수리, 개인서비스업 등의 감소 영향으로 이들 지역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의 경우 제주가 8.3% 증가한 것을 비롯해 충남(4.4%), 인천(3.9%), 강원(3.2%) 등이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울산이 2.0% 감소율을 보인 것을 비롯해 광주(-1.2%), 대전(-0.6%), 전북(-0.2%) 등은 소매판매가 감소했다.
통계청은 16개 시도의 승용차ㆍ연료소매점 판매가 증가한 반면 울산, 광주 등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판매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과 보험, 보건ㆍ사회복지 및 부동산ㆍ임대 등에서 증가한데 힘입어 2.2%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전국평균에 비해 0.6%포인트 낮은 것이다. 서울의 소매판매액지수는 백화점(-8.7%), 슈퍼마켓ㆍ편의점(-1.2%)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ㆍ연료소매점(8.0%), 대형마트(6.0%) 등이 늘어나면서 1.1% 증가해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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