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성은기자 ] 밴와트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어제 한화를 상대로 6.1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 삼진 9개를 잡으며 화려한 성적으로 33일만에 돌아왔다. 밴와트는 어제의 경기로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 달이라는 공백기간으로 부진한 모습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한화의 타선은 두 바퀴가 돌도록 밴와트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와 더불어 그의 호투에 힘을 실어준 수비진들의 호수비로 더욱 완벽한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 SK는 흠잡을 것 없는 경기를 펼쳤다.
밴와트를 시작으로 지난 한화와의 원정 3연전 스윕의 설욕을 풀기 위해 이번엔 김광현이 나선다. SK는 에이스의 출전으로 연이은 경기를 모두 잡아 연승을 달리겠다는 입장이다. 어제 경기의 승리로 단독 2위로 올라선 SK는 1위에 올라서기 위해 이번 3연전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김광현은 현재 8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하고 있다. 5월 1일 KIA전과 5월 8일 삼성전에 자책점 없이 7이닝 이상을 호투하며 상대타선을 틀어 막았다. 두 경기 피안타가 5개, 삼진이 10개에 달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에이스’의 이름을 빛냈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5월 14일 두산전에서는 이 전의 두 경기와는 다르게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이닝 6피안타 7실점(1비자책). 김광현은 3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만 했다. 다행이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했다. 완벽한 피칭을 보일 때는 7이닝 2안타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1회에만 4개의 볼 넷을 내 주는 점이 아쉽다.
어제 경기를 통해 SK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밴와트의 선발 부활과 SK의 단독 2위. 확 떠오른 상승세의 분위기는 덤이다. 하지만 막판에 마무리 윤길현이 2실점을 하며 위기에 부딪는 듯 했다. 한화의 기세도 그 따라잡는 점수 2점으로 다 꺾인 풀이 슬쩍 고개를 들었다. 오늘의 경기까지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에이스’의 호투가 중요하다. 김광현은 지난 한화와의 3연전에서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모르는 경기가 요즘의 한화 경기이다. 올라오는 한화의 기세를 꺾고 2연승을 달리기 위해선 초반부터 타선을 휘어잡는 호투가 필요하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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