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만나는 반신욕카페 '토토로의 숲 힐링카페'
[헤럴드 분당판교=김남희 객원기자]연애 2년 차 대학생 K모 씨(26,남)을 위한 이색 체험 카페 탐방기. 사랑하는 연인과 맛있는 식사도 한 두 번이고 재미있는 영화도 계속 보면 질리는 법. 행복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데이트를 위해 분당 소재의 이색 카페 탐방에 나섰다. 이곳저곳 발품 팔기를 여러 번. 분당의 많은 카페 거리를 돌아다니며 연인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카페를 찾았다.
◇ 반신욕 즐기며 애정을 키우자! ‘토토로의 숲 힐링 카페’ 판교 도서관을 올라가기 직전에 자리한 ‘토토로의 숲 힐링 카페’는 반신욕과 족욕이 가능한 특별한 카페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청량감이 감도는 편백나무 와 소나무 향이 종업원보다 먼저 맞이해준다. 한가로이 반신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아직 한산한 오전 시간이라 가게에는 이야기를 나누는 아주머니들과 책을 읽는 한 커플이 전부. 조용한 가게에서 편백나무 향과 함께 사람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멈춘 듯 하다. 카페에서 반신욕기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음료를 주문하면 카페 직원이 반신욕 혹은 족욕을 할지 묻는다. 음료값 외 추가 비용은 들지 않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즐기기만 하면 된다. 반신욕기 이용은 셀프서비스.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착석하여 전원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이용방법에 대한 안내가 없어 난감할 수 있지만, 질문하면 직원이 친절하게 답해주니 용기를 갖고 질문하자.
반신욕이라 해서 사우나에서 하는 땀을 뻘뻘 흘리는 습식 반신욕을 생각해선 안 된다. 이 가게의 방식은 건식 반신욕인데, 이는 원적외선을 이용하여 몸속 깊이 온혈 효과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물이나 증기를 이용하는 습식 사우나와는 체감 온도부터 다르다. 체감 온도는 따뜻한 정도로 땀으로 화장이 지워질까 염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건식 반신욕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면역력과 치유력을 높여준다. 반신욕을 끝내고 1시간이 지났는데도 후끈한 느낌이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온혈 효과가 있다. 가게에는 효소와 꽃을 이용한 다양한 차를 판매하고 있다. 몸의 더운 열기도 시원한 음료가 함께 있어 상쾌하다. 따뜻한 음료도 판매하지만 높은 온도에서는 효소 차의 좋은 영양성분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마시기보다는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는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자리뿐만 아니라 편백향이 물씬 풍기는 입식과 좌식 테이블도 있다. 숲 향기 가득한 ‘토토로의 숲 힐링카페’에서 반신욕을 하며 연인과 함께 힐링도 하고 애정도 키워보자. ▷ 분당구 판교동. 1877-5313 ▷ 매일 10:00~22:00 ▷ 효소차(매실,오미자,복분자,개복숭아 등) 5000원, 효소라떼(오미자,복분자) 6000원, 개똥쑥차,국화차,도화차,허브차,벚꽃차 5500원 김남희 객원기자(영양사)
yeon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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