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유통업계가 1년 중 성수기로 꼽히는 가정의달 5월을 넘어 본격적인 6월 여름시즌 매출 끌어올리기에 돌입했다. 이른 더위로 올해는 여름 상품 성수기가 일찍 찾아온 탓에 각종 할인전, 기획전 소식도 벌써부터 들린다.
이마트는 오는 4일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샌들, 슬리퍼, 에어컨 등 여름 시즌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 대표 상품인 이탈리아 여름 샌들, 슬리퍼, 바게트 슬리퍼, 아쿠아슈즈 등 여름 신발 등을 한달 간 1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슈즈 세트도 시세보다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름 대표 상품인 에어컨의 경우도 일부 행사 품목에 한해 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등 4대 카드로 구매 시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하며, 모기약 일부 행사품목의 경우 30% 할인 및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3일부터 9일까지 여름맞이 행사를 열고 에프킬라, 홈키파 등 방충용품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올 여름 유행 아이템인 ‘샌들’로 본격적인 여름 패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여름 신발 카테고리에서 슬리퍼의 매출은 38.1% 감소한 가운데 샌들의 매출은 5배(379.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신발에서 샌들이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도 70%(69.1%) 수준까지 상승했다. 롯데마트 측은 “실용성과 더불어 10~20대 젊은 세대의 패션 니즈를 충족시킬 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샌들이 출시되며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이같은 고객 수요를 고려, 롯데마트는 오는 6일부터 서울역점, 잠실점 등 80여개 점포에서 ‘베이직 아이콘 스트랩 샌들’을 출시, 브랜드 상품 대비 절반 수준인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여름상품 특가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14일까지 가전, 침구, 레저, 패션 등 각종 여름 필수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썸머 특가 릴레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11번가 기지영 매니저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볕더위에 여름 계절가전, 여름 이불, 물통, 아이스팩 등 각종 여름 상품 성수기도 앞당겨졌다”며 “시즌 이슈 상품을 총망라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만큼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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