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메르스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결국 부분폐쇄를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병원을 부분 폐쇄한다고 밝혔다.송재훈 원장은 “오늘(14일)부터 신규 외래·입원 환자를 한시적으로 제한하며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과 응급 진료도 한시 중단한다”라며 “진료 재개 시기는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밝혔다. 다만 메르스 의심환자 응급진료는 계속 진행하고, 긴급한 재진 외래 환자의 경우에도 환자가 원할 시 진료를 할 계획이다.삼성서울병원은 또한 13일까지 메르스 환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이송요원 1명, 보안요원 1명을 포함해 의사 2명, 간호사 3명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은 “응급실 이송 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들의 책임이고 불찰이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중심 병원이 되고, 137번 환자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지정병원에 병실이 부족해 환자를 격리할 병실이 부족해 결정한 조치”라며 기존에 운영하던 8개 병동 104개 병실에 더해 11개 병동 143개 병실을 추가해 모두 19개 병동 247개 병실을 1인 격리실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인 35번 환자(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나온 지 9일 만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환자이송요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내린 특단의 조치다. 현재 137번 확진환자(55)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환자이송요원은 5월 27∼29일 14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나 당국의 관리망에서는 빠져 있어 지난 2일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10일까지 근무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137번 환자와 관련해 현재 입원 중인 밀접접촉자 37명과 간접접촉자 127명을 1인실 격리조치하고, 의료진 등 직원 52명도 자택 격리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메르스 추가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부분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초기 대응만 잘 됐더라도”,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어떻게 해야하나”,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답답한 상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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