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연금시장을 놓고 금융사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KDB대우증권의 ‘개인연금피트니스’는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연금계좌수 3000여개로 증권업계 하위권 수준이었던 KDB대우증권은 개인연금피트니스를 론칭한 이후 6개월새 400% 순증이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놀라운 실적은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됐다. KDB대우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인식이 문제라고 판단했다. ‘어떤 상품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수익률은 잘 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연금저축이라고 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상품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입 당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추천펀드에 가입하고, 가입 이후에는 전혀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전형적인 방치 사례라고 KDB대우증권은 꼬집는다. 노용우 KDB대우증권 연금사업추진부장은 “고객이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에만 집중해 정작 중요한 수익률 관리는 등한시했던 것이 기존의 개인연금 관리 행태”라며 “KDB대우증권은 차별화된 발상을 통해 개인연금 상품 가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개인연금을 단순히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상품이 아니라 고객의 노후를 책임지는 필수적인 노후대비 자산으로 접근해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KDB대우증권는 ‘연금저축에도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관점으로 그 동안에 방치되고 있는 연금저축 관리에 대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고객이 희망하는 연금수령액을 제안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처방과 물샐틈 없는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익률 관리에 있어서도 무조건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연령과 매월 납입가능 금액 등을 기준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고, 그 목표수익률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제시한다.
가입 이후는 목표수익률의 달성이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매월, 매분기, 년간 단위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1대1 유선 상담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밀착 관리 서비스를 한다. 바쁜 일상 업무로 인해 본인의 연금저축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 관리해주는 새로운 차원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올해까지 4만5000명의 고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연금은 초장기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적립액보다는 고객확보가 관건이다. 확보된 고객들에게 개인연금피트니스를 통한 적극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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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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