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성평등 고용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고용노동부에 여성 기관장이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 임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여성 기관장은 0명이었다.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도 평균 수준인 12.2%에 머물렀다.
남인순 의원은 “적극적 조치나 성평등 고용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노동부 스스로 성평등 고용에 소극적인데 과연 성평등 고용정책을 책임있게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316개 공공기관 가운데 여성기관장은 29명으로 9.2%에 불과했다.
전체 임원 3330명 중 여성임원은 399명으로 12%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여성기관장 6.6%, 여성임원 11.3%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특히 노동부 외에도 조사대상 36개 정부부처 가운데 65.7%에 해당하는 23개 부처에도 여성 공공기관장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세청, 방위산업청에는 여성임원도 전무했다.
여성 기관장이 가장 많은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였다.
35개 공공기관 가운데 여성 기관장이 6명이었다.
남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고,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을 국정과제로 삼았지만, 임기 3년차인 현재까지 공공분야 여성인재 등용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2013년 이후 여성가족부가 여성인재 DB를 구축해 공공기관에 여성인재들을 추천하고 있지만, 추천인 중 14%만 위촉되는 실정”이라며 “여성들에게는 여전히 두껍고 높은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선 여성임원 할당제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im@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