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는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재수ㆍ반수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치러질 2016학년도 수능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지원자는 63만1184명으로 지난해보다9437명(1.5%)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 현재 고교 3학년은 전체의 76.4%인 48만2051명이고 졸업생은 13만6090명(21.6%), 검정고시 등은 1만3043명(2.0%)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20.5%) 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재학생 숫자는 지난해 시험 당시 49만5027명에서 올해 1만2976명 가량 줄었다.
전체 응시원서 접수자가 줄어든 가운데 졸업생이 증가한 데는 수능 난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졸업생 지원자의 증가에 대해 “수능이 쉬워지고 지난해부터 의학계열 정원이 10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대학에 다니면서 더 좋은 대학에 가려는 이른바 ‘반수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남학생이 작년보다 9421명 감소한 32만3783명(51.3%)이고 여학생은 16명 감소한 30만7401명(48.7%)이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가 63만186명(99.8%), 수학이 59만3751명(94.1%), 영어가 62만3739명(98.8%)이다.
국어 A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29만6075명(47.0%)이고 B형은 33만4111명(53.0%)이다. 수학의 경우 A형이 42만7925명(72.1%), B형이 16만5826명(27.9%)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은 61만3143명(전체 지원자의 97.1%)이 선택했다. 사회탐구가 35만7236명(58.3%)이고 과학탐구가 24만6545명(40.2%), 직업탐구가 9362명(1.5%)이다.
제2외국어/한문은 9만752명(14.4%)이 선택해, 지난해 보다 6708명(8.0%)이나 증가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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