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홈 구장인 대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사진>와 지하철역인 중앙로역 사이 구간에 야구를 주제로 한 보행로 조성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스포츠와 보행로를 연계한 도심 재생사업 구상 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예상지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사이 구간(약 1㎞)이다.
실제 한화 이글스 홈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많은 야구팬이 이 지역 거리를 걸어 이동하고 있다. 시는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한화 이글스를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야구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대로보다는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이면도로(뒷길)를 활용해 야구 테마 보행로를 꾸밀 계획이다.
으능정이 거리와 성심당 등 대전 도심 명소와도 연결돼 있어서 양질의 콘텐츠가 뒷받침되면 색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한 사업비로 4억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여는 등 스포츠 명소 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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