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출석, 포스코 관련비리 부인
‘포스코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이상득(80) 전 의원이 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2012년 7월 3일 저축은행 비리 사건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검찰과의 ‘악연’이 재현된 것이다. 검찰은 이 전 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2·11면
이날 이 전 의원은 출석 예정 시간이었던 10시 정각보다 늦은 22분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회색 정장에 노넥타이 차림의 그는 측근의 부축을 받고 입장했지만 표정은 담담했다. 포스코 협력업체의 돈을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며 “여기 왜 와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짧게 대답하고 청사로 들어갔다.
이번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이 전 의원의 최측근 박모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포스코 협력업체 티엠테크가 포스코로부터 사업권을 부당하게 따내고 거액의 수익을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두 사람의 비리 연관성 추적에 주력해 왔다.
박씨는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사무소장 출신으로 30년간 그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양대근ㆍ강승연ㆍ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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