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에 수도권 남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분양물량이 나온다. 대형 건설사들도 이 지역에서 저마다 출사표를 던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11월 사이 수원과 용인, 화성에서 2만7197가구가 분양시장에 공급된다. 지난해 이 기간엔 6948가구가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화성 11곳 9130가구 ▷용인 6곳 1만5368가구 ▷수원 2곳 2699가구다.

수도권 남부는 각종 교통망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신분당선 연장을 비롯해 수서~동탄간 GTX 등 서울 접근성이 점차 개선된다.

더불어 동탄, 광교신도시 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신도시의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주변 지역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화성, 용인, 수원의 경우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약 5.87%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5%)를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올 가을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물량도 나오는 터라 예비 청약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 능동에서는 GS건설이 이달 ‘신동탄파크자이1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1개동 총 982가구(전용 76~100㎡) 규모다.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81%를 차지한다.

병점과 동탄신도시 사이에 입지해 있어 양쪽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성복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하 34층 총 13개 동 2356가구(전용면적 84~99㎡)의 대규모 단지다. 84㎡이하 중소형이 약 85%를 차지한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초대형 쇼핑몰에는 롯데시네마, 롯데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점포가 입점한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도 가깝다.

㈜효성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에 짓는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이달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6층 17개 동에 전용 73~123㎡짜리 1679가구가 배치된다.

단지 바로 앞에 청곡초등학교가 있고 반경 2km 내외에 수원영통지구, 흥덕지구, 기흥역세권이 있어 각종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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