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에볼라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영국 간호사가 에볼라 재발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왕립자선병원(Royal Free Hospital)은 14일(현지시간) 폴린 카퍼키(39)가 위독한 상태이며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사인 카퍼키는 지난주 몸이 아파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군용기로 왕립자선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카퍼키는 지난해 에볼라가 창궐한 시에라리온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돌아와 12월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으며 왕립자선병원에서 약 한 달간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카퍼키가 최근 접촉한 58명을 관찰 중이다. 에볼라는 주로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데 이 중 40명은 카퍼키와 직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퍼키는 병원에 입원하기 하루 전날인 5일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 앞에서 발표를 했으며 2주 전에는 총리 관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부부를 만나 상을 받기도 했다.


glfh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