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대한한의사협회는 5일 “한약재인 ‘음양곽(삼지구엽초)’이 다이어트와 건망증 등 특효가 있다는 얘기는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것으로, 오남용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음양곽의 섭취법을 소개하면서 음양곽이 다이어트와 미용에 효과가 있고, 심지어 건망증과 반신불수까지 효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유명 포탈 사이트에까지 공개된 바 있다.
이에 한의사협회는 찬육단(贊育丹), 신언육정탕(愼言育精湯), 보폐산(補肺散), 가미지황탕(加味地黃湯) 등의 다양한 처방에 활용되는 음양곽은 한의사와의 상담 없이 복용 또는 섭취하게 될 경우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한한방내과학회는 음양곽에 대해 음허(陰虛), 즉 몸속 영양분의 결핍으로 인한 번열감(몸에 열이 몹시 나고 가슴 속이 답답하며 괴로운 증세)이 뚜렷한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한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이 같은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 2014년과 2015년 음양곽의 성분인 ‘이카린’이 검출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즉각적인 회수조치를 취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일본의 국립건강영양연구소 역시 “음양곽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급성간염’을 일으킨 증례가 보고 되고 있으며, 전문가의 진찰과 상담이 필요하다”며 부작용을 경고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은 음양곽을 식품류에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고 의약품으로 취급, 관리에 있어 엄격한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음양곽이 성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어지럼증과 구토, 이뇨억제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일부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을 증가시켜 유방암과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호르몬 관련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과 상담에 따라 적정량을 복용 또는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dewkim@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