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의 국방과학기술력이 세계 10위권 수준이라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ㆍ이하 기품원)은 2일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15 국가별 국방과학기술수준조사서’를 발간했다.

한국은 세계 주요 16개국의 국방과학기술력을 비교 분석한 조사서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9위에 오르며 선진권으로 분류됐다. 국방과학 최강국인 미국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한국은 미국 대비 81%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국방과학 기술력은 2010년 78%, 2012년 80%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차 등 기동분야가 84%의 기술력으로 가장 높았고, 국방 모델링&시뮬레이션(M&S) 및 국방 소프트웨어분야는 77%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휘통제통신, 함정, 화력 및 항공ㆍ우주 분야의 기술 발전이 눈에 띄었다.

한국의 기술력 상승 요인으로는 ▷전차와 장갑차 등 독자모델 개발 및 성능개량 추진 ▷K2 파워팩과 능동방호체계 등 핵심 구성품 국산화 완료 ▷잠수함 전투체계 ▷소나, 추진전동기, 연료전지 등 개발 ▷다목적 헬기 개발 및 중고도급 무인기 개발 진행 등이 꼽혔다.

3년마다 발간되는 조사서에서 미국이 최고 선진국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프랑스(91%), 러시아(90%), 독일(90%) 3국이 최선진권으로 꼽혔다.

이어 선진권 국가는 영국(89%), 일본(84%), 중국(84%), 이스라엘(84%), 이탈리아(81%), 한국(81%), 스웨덴(80%) 순 이었다.

캐나다(74%), 인도(73%), 스페인(72%), 터키(68%), 남아프리카공화국(68%)은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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