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변에 심은 재래종 복숭아(개복숭아) 나무에서 열매를 무단 채취해 달아나다 이를 제지하는 마을 이장을 차량으로 치어 중상을 입힌 40대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다. 9일 춘천지법에 따르면 절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ㆍ흉기등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4) 씨에 대한 재판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춘천지법에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15일 당시 강원 횡성군 공근면 초원1리 이장인 피해자 김모(64) 씨는 마을에서 관리 중인 개복숭아 열매를 외지인이 무단 채취한다는 주민 신고를 받았다. 현장으로 달려간 김씨는 개복숭아 열매를 도난당한 장소에서 90여 m 떨어진 도로에서 이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열매를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이씨가 이를 거부하면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이씨의 승용차 앞 부분에 부딪혀 넘어진 상태에서 10여 m를 끌려가, 두개골 골절 등 상해를 입고 현재까지 입원 치료 중이다.

춘천=박준환 기자/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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