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인천시가 내년 말이면 국내에서 면적이 가장 큰 도시가 될 전망이다. 거대한 크기의 미등록 토지들이 대거 토지대장 등록을 앞두고 있어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은 올해 1월 기준 면적이 1047㎢로 울산(1060㎢)에 이어 면적 부문 국내 2위에 올랐다. 대구(883㎢), 부산(769㎢), 서울(605㎢), 대전 (539㎢), 광주(501㎢)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내년 말이면 인천이 울산보다 면적이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선 서구 수도권매립지는 쓰레기 매립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소유권을 서울시와 환경부에서 인천시로 이관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내년에 우선 1ㆍ2 매립장과 시설단지 8.96㎢의 땅이 인천시로 편입될 전망이다.

아울러 송도국제도시 10공구와 11-1공구 등 5.3㎢, 인천국제공항 3ㆍ4 활주로 매립지 등 3.4㎢도 내년 준공 예정이어서 토지대장 등록에 큰 문제가 없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송도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등 신규 등록 대상 토지 19.66㎢ 가운데 14.77㎢는 측량작업을 거쳐 내년에 등록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인천시 전체 면적은 1061.77㎢로 전국 1위 도시가 된다.

시 관계자는 “토지면적이 늘어나면 시 자산이 늘어남으로써 지방세수 확충에도 도움이 된다”며 “미등록 토지를 적극적으로 발굴·등록해 내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시라는 상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