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일제강점기 훼손된 경복궁 위상과 민족 역사성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복궁 2차 복원 사업의 규모를 줄이되, 기간을 연장해 세심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2차 복원 기본계획은 경복궁의 기본 궁제(宮制)를 충실하게 복원하는 방향으로 계획했지만, 문화재에 대한 방재여건과,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한 관람환경 개선, 복원 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복원대상 건물을 254동에서 80동으로 줄였다.
아울러 경복궁 원형 복원에 더욱 충실하기 위하여 발굴조사와 문헌 등 고증자료를 확보하고 경복궁내 동시다발적인 공사로 인한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기간을 기존 20년간에서 35년간으로 15년 늘려 조정하였다.
문화재청은 그간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현판의 뒤틀림 훼손 문제, 방화로 소실됐던 숭례문 복원과정에서의 부정비리 등으로 홍역을 겪은바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복원 규모 축소, 복원 기간 연장을 통해 복원된 경복궁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저하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복원사업 완료 후, 온 국민이 공감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명실상부한 고품격의 우리나라 대표 궁궐, 경복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남은 복원 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복궁 1차 복원사업은 1990∼2010년 진행돼, 광화문, 흥례문, 강녕전, 태원전 등 89동을 복원했다. 고종 당시 500여 동 중 25%가 완료된 것이다.
2차복원사업 중 2012년까지 진행될 1단계엔 소주방 및 흥복전 영역이, 2019~2028년 진행될 2단계엔 동궁영역의 계조당, 건춘문영역의 수문장청, 오위도총부 영역이, 2026~2034년 진행될 3단계엔 궁중통치권역, 권내각사 영역이, 2031~2042년 이뤄질 4단계엔 신무문 수문장청,문경전, 선원전(국립민속박물관 철거), 만경전 등이, 2040~2045년 진행될 5단계엔 서십자각 1동 등이 복원된다.
abc@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