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30달러대 아래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증시가 동반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64포인트(1.80%) 하락한 1만6153.5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35포인트(1.87%) 내린 1903.0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42포인트(2.24%) 하락하며 4516.95에 마감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또 다시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추락하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 급락에 에너지 업종도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 기업 실적 역시 타격을 입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간 감산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틀 연속 급락했다. 전날엔 5.9% 하락한데 이어 급락장을 이어가면서 30달러선이 다시 붕괴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4달러(5.5%) 내린 배럴당 2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51달러(4.4%) 낮아진 배럴당 32.7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큰 변동이 없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0센트(0.1%) 내린 온스당 1127.20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국제유가 하락세에 동반하락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 내린 2948.79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8% 하락한 5922.01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7% 내린 4283.9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81% 하락한 9581.0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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