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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4일 공청회 개최 -“전국 주요도시 2시간 내로” 10년간 철도망 구축계획 -광역급행철도 활용 수도권 30분 출퇴근 환경 ‘부푼꿈’ -KTX 병목구간 해소하고 지역별 단절구간 복구ㆍ확장 -문산~도라산, 동두천~연천 등 통일대비 철도망 구축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철도로 전국 주요도시가 2시간대로 연결되고 고속열차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도시권 통근 시간은 30분대로 짧아진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4일 대전 철도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을 담은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계획에는 다양한 철도 고속이동서비스 대중화 방안들이 포함된다. 지역간 철도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고속철도 건설(300㎞/h 이상)과 일반철도의 고속화(설계속도 180㎞/hㆍ250㎞/h 이상)로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것이 큰 그림이다.

예컨대 고속철도보다 낮은 요금으로 고속화철도를 이용해 가기 어려웠던 강원도 해안(속초ㆍ원주)이나 중부 내륙지역(제천ㆍ영주) 등을 지금보다 2시간 이상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외곽지역 생활권을 서울중심지역으로 확대해, 현재 50분인 통근시간을 30분대로 실현하는 방안도 눈길을 끈다. 출퇴근 피로가 사라지면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노선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B,C로 동탄, 군포, 송도에서 서울로 빠르게 연결되는 구간이다. 또 수도권 광역 간선축에 급행철도가 운영되고 택지개발지역에 광역철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광역철도망 면적당 연장은 현재 86m/㎢에서 2025년 131m/㎢로 크게 늘어난다.

지역별로 열차운행 횟수가 증가하고 단절됐던 구간도 연결된다. 먼저 수색~금천구청, 펑택~오송 등 병목구간을 해소해 KTX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수서~광주 노선은 수도권 남부와 강원도, 중부내륙지역의 가교역을 할 전망이다. 경전선 전철화로 영남~호남은 한층 가까워진다.

통일 대비 철도망도 구축된다. 경원선과 동해선 등 남북철도 단절구간이 연결되고, 대륙철도 노선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산~도라산, 백마고지~월정리, 동두천~연천, 강릉~제진 등이 대표적인 단선전철 노선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ㆍ고시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각계 전문가 토론과 함께, 지자체ㆍ업계 등에서 참석해 폭넓은 의견 개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으로 수립연구 최종안을 마련된다”며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