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민족의 대 명절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친척들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을 생각에 들떠야 할 시기지만 난치성 피부질환을 앓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걱정이 먼저 앞선다.명절 음식의 대부분 지나치게 기름진데다가 풍성하게 차려진 상차림이 자연스럽게 과식을 유도하는 탓에 설 연휴 이후 아토피악화를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사히 유혹을 참아낸다 해도 자꾸 음식 먹기를 강권하는 식구들 탓에 식이 관리를 철저히 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아토피치료병원 프리허그한의원 박건 대표원장은 “설 연휴에는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과 육류, 당분의 섭취가 늘어나며 과식과 야식이 잦아진 반면 하루 종일 집 안에 머무르게 되니 운동량은 줄어든다. 여기에 아토피증상을 보고 한마디씩 건네는 친척들의 잔소리 혹은 걱정 어린 시선이 더해지면 스트레스 지수는 급격히 높아진다”면서 “설 연휴를 맞아 아토피피부염환자가 겪게 되는 많은 것들이 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악화를 피하기 위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박건 원장은 “설날의 급격한 아토피악화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바뀐 잠자리, 고칼로리의 음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그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체증(식체)이나 장염이다. 소화기 정체로 인해 체하게 되면 체내 독소가 증가하며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라면서 “이 때는 1~2끼 정도 굶거나 죽, 누룽지, 된장국 등 가벼운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열이 오르며 피부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면 얼음찜질 등 응급처방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켜줘야 한다. 진물이 난다면 후시딘, 박트로반 등의 항생 연고로 응급처치를 해도 무방하나 진물이 피부의 일부분이 아닌 전신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염증, 발열 등이 동반된다면 아토피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반드시 아토피한의원을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는 아토피관리방법은?▶식사 시 가족들에게 미리 아토피 악화요인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다. ▶식사 중에는 50번 이상 꼭꼭 씹어 음식물을 삼키며, 식사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 등을 통해 몸을 움직인다. ▶간식을 피하며 부득이한 경우라면 하루 2번을 넘지 않도록 한다. ▶식사시간과 식사량을 평소와 비슷하게 유지하며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는 다음 끼니를 가볍게 먹거나 건너뛴다. ▶실내 온도와 습도 변화에 주의하며 짧은 일정이라도 아토피보습제를 반드시 챙겨 꼼꼼하게 바른다. ▶설 이후 증상이 악화된다면 즉시 아토피전문병원에 방문한다. 기다리는 사이 증상은 손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된다.끝으로 박건 원장은 “무조건 많이 먹고 풍족하게 누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조금 덜 먹고 많이 움직여 소화기가 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는 방법”이라면서 “다사다난했던 지난 해를 보내고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들이 꼭 아토피완치를 이루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했다.한편 프리허그한의원은 GMS(Group Medical Session)학급진료, 도서 ‘아토피혁명’ 등으로 잘 알려진 아토피치료병원이다. 매주 수요일 전 지점의 의료진이 모이는 학술연구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12개 지점 (잠실원, 서초점, 광주점, 대구점, 대전점, 부산점, 분당점, 수원점, 울산점, 인천점, 일산점, 안양점)에서 아토피피부염, 건선피부염, 한포진,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주사비(딸기코)를 비롯한 각종 피부질환과 천식,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증상) 등 다양한 폐질환,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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