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산업정보학교, 서울형 이원복합 직업위탁 교육과정 신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내 일반고 2학년 학생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 종로산업정보학교는 2016학년도부터 일반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형 이원복합 직업위탁 교육과정(Dual Track Complex System)’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정보학교는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계 고등학생을 위해 관련 과정을 운영하는 ‘각종학교’다.
신설된 교육과정에 따라 3월 새학기부터 디저트쿠킹학과와 DIY 공방학과를 추가로 개설,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을 학과당 30명씩 선발해 교육한다. 디저트쿠킹학과에서는 제과제빵조리학과와 연계해 디저트, 바리스타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DIY 공방학과에서는 3D 프린팅 등 최신 공예기법을 교육한다.
신설된 2학년 대상의 직업위탁 교육과정은 주 4회 하루 7시간씩 진행되며, 월요일은 학생들이 소속 학교에 출석해 기초과목을 이수한다.
종로산업정보학교는 그동안 일반계 고교 3학년생들만을 위탁받아 1년간 직업교육을 진행해왔다.
조중기 종로산업정보학교 교장은 “3학년 대상의 위탁직업교육만을 하다 보니 진로 교정이 너무 늦게 이뤄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에 2학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확대해 더 일찍 진로 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학년 위탁교육생들은 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 1년간 직업교육을 이수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3학년 때는 소속 학교로 복귀해 일반계 고교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16학년도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2학년 조기연계과정의 성과를 분석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된다는 것이 증명되면 과정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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