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양평)기자]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24일 경기도청을 방문, 남경필 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규제 완화 및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먼저 행정구역 위주로 불합리하게 지정돼 있는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같은 섬강을 인접하고 있는 양동면과 문막읍의 경우를 사례로 들며, 동일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양동면의 경우에만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거, 중복규제를 받고 있음을 강조하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11만 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건립계획을 변경해 추진하고 있는 양평종합운동장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족사업비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국비 30% 군비 70%)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음에도, 사업비 부족으로 착공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교부금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밖에도 서종면 서후1리~서후2리 농어촌도로 개설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한 사업비 10억 지원을 건의했다.

본래 전액 군비 투입 대상으로 총 사업비 40억원 중 3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으나, 금년도 사업 완공을 통해 주민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부족 사업비 10억원 지원을 건의한 것이다.

아울러, 도지사 공약사항이자 관·군 협력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인아파트 (양평읍 창대리)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창대리에 위치한 군관사 7개동 214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통한 군인복지 실현은 물론 주변지역으로의 공급 확대가 용이한 만큼 2016년 도시가스 의무적투자비를 충정아파트 공급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것.

김선교 군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행복실감도시 양평’ 브랜드 정착을 통해 ‘세계속의 경기도’, 아침이 있는 ‘굿모닝 경기’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중첩규제로 인한 각종 제약에도 불구하고 현안 해결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행복실감지수를 높이기 위한 건의인 만큼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는 “각종 중첩 규제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양평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도에서도 규제 완화와 관련해 양평과 협력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에 함께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정 지원 부분도 관계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