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자원회수시설 4곳, 독서실ㆍ헬스장 주민편익시설 15만명 찾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건설 당시 혐오시설로 인식돼 주민들의 반대가 컸던 서울시내 자원회수시설 4곳이 혐오시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천ㆍ노원ㆍ강남ㆍ마포 등 4곳의 자원회수시설은 혐오시설에서 한해 15만명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4개 자원회수시 근처에 독서실, 헬스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하면서 시설 이용료를 지역주민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설마다 유소년 축구교실, 필라테스, 골프레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원회수시설의 프로그램 참가자는 2013년 14만5116명에서 2015년 15만1280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마포주민편익시설은 2013년부터 자체 발생 폐수열을 회수해 난방시스템에 활용하는 ESCO사업을 실시해 2억9000만원의 예산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민간위탁 종합성과평가 벤치마킹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남주민편익시설은 ‘사단법인 흥사단’, 마포주민편익시설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노원주민편익시설은 ‘재단법인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위탁운영 중이다.
양천주민편익시설은 노후화 시설개선을 위한 증축공사 중이다. 올해 6월 중에 공사 완료 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편익시설 이용하려면 각 시설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예약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자원회수시설이 입지한 자치구 주민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약 25%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청소년, 60세 이상의 주민은 일부 프로그램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원순환과 이인근 과장은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주민들이 마음 편히 여가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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