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9일 “우리나라 경제정책이 하루아침에 낙관했다가 비관하는 걸 보고 우리나라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훤히 보인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소비절벽이나 고용절벽이 걱정했던 것 만큼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라며 경제정책을 낙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각종 연구기관이나 심지어 전경련 같은 곳에서도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경제정책을 총괄해야할 대통령께서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8년간 우리경제 정체 상황이 정체를 벗어나지 못한다”며 “아직 경제상황을 인식 못해서 그런지 이걸 바꾸기 위한 조치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1996년~1997년 오는 과정에서 아이엠프 걱정 하는 사람 없었다”며 “그당시 경제 구조가 아이엠프 유발 위기 처했음에도 한국경제 펀더멘틀 튼튼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나 태국처럼 아이엠프 절대 오지 않을 것 이라고 애기했다. 그러나 결국 아이엠프 겪고 말았다”고 했다.
박영선 비대위원 역시 “3ㆍ1절 기념사에서 경제 위기론을 대통령이 이야기 했다가 1주일 후에 3월 7일에는 경제 낙관론을 애기 했다”며 “지금 위기는 대통령의 오락가락 하는 경제 인식에 있다”고 했다. 이어 “정치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인식”이라며 “노동악법 재벌 처리할때 위기론을 들고 나왔다가 경제 실패 에 대한 비난 쏟아지면 다시 낙관론”이라고 덧붙였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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