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세종시에 지하철처럼 요금을 미리 지불한 다음 버스정류장에 들어가 버스를 탈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오송∼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체계(BRT)에 요금을 미리 지불해야만 버스를 탈 수 있는 신교통 버스정류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정류장은 이르면 11월께 승객이 많은 정부세종청사 정류장과 도램마을, 첫마을아파트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설치된다.

이 버스정류장은 지하철처럼 요금을 미리 지불하고 정류장으로 들어가 있다가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요금을 내지 않으면 정류장에 들어갈 수 없다. 정류장 입구에 지하철역 개폐기 같은 버스요금 단말기가 설치되고, 탑승장에는 스크린도어도 들어선다.

신교통 정류장이 없는 곳에서는 지금처럼 버스 내부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출퇴근 시간 BRT 버스 배차간격은 현재 5분이다. 하지만 내년 말부터 BRT 노선 주변 2생활권에 2만 가구 입주가 예정돼 현재의 배차간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RT 노선에 바이모달트램을 투입하면 승차시간은 더 길어지게 된다.

그러나 신교통 버스정류장이 설치되면 요금을 미리 지불하고 버스에 타고 내릴 수 있어서 승하차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현재 정류장 모델을 반개방형 또는 폐쇄형으로 할지 여부를 논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