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 전환에 1990선에서 주춤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10%) 내린 1994.80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7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억원, 122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10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 테러가 단기적인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유로존 경제나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에는 직접적인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약품, 통신, 철강금속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 운수장비, 유통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벨기에 테러 소식에 항공주와 여행주는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1~2%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소폭 하락을 필두로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도 모두 내림세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포스코 등은 소폭 상승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1%) 오른 691.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컴투스와 코미팜가 1%대의 상승세를 타나내고 있으며 CJ E&M과 이오테크닉스도 상승 중이다.

코데즈컴바인은 전날 한국거래소의 ‘품절주’ 이상 급등 재발 방지책 발표에 15.91% 하락했으나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탓에 이날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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