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기업 등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제작·보급한 ‘공공앱(애플리케이션)‘ 가운데 10개 중 3개는 폐기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행자부와 지자체, 공기업 등에 따르면 공공앱은 모두 1768개였다. 이 가운데 36%인 642개가 사용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기됐다. 이들 앱 가운데 244개는 사용자 다운로드 건수가 1000건 미만으로 이용률이 극히 저조했다.
공사·공단에서 만든 공공앱(496개)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44%(221개)가 쓸모가 없어져 처분됐다.
국토부가 운영하는 공간정보 제공 서비스 앱인 ‘브이월드모바일’ 역시 지난해 4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앱 구축비와 유지관리비 등 총 21억원이 투입됐지만, 민간분야 사업영역과 겹친다는 행자부의 일괄적인 방침에 따라 폐기대상이 됐다.
공공앱 개발은 보통 건당 2000만원 안팎이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연간 유지관리 비용은 개발비의 10%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으로도 개발·유지비용을 2000만원으로 고려하면 폐기된 공공앱 600개에는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것이다.
한 공공앱 관계자는 “사용이 저조하거나 민간에서 운영하는 앱과 중복되는 공공앱은 모두 폐지 시켰다”며 “행자부가 공급한 공공앱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유지관리비용 수천만원 대비 이용 효과가 작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