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방위사업청은 30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한국형전투기(KF-X) 설계의 밑그림이 될 ‘체계요구조건검토’(SRR: System Requirement Review)회의를 개최한다.
체계요구조건검토회의는 KF-X 체계 연구 개발 절차에 따른 기술적 검토 회의로 KF-X 성능과 운영조건 등에 대한 군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실제 개발을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들이 적절하게 반영됐는 지 등을 검토하는 회의다.
방사청은 지난해 12월28일 체계개발주관업체인 KAI와 계약을 체결한 후 군의 요구사항을 구체화하고, 국방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산기술지원센터 등과 각종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을 포함, 40여명의 검토위원, 인도네시아 측 정부 및 업체 인사와 기술이전을 담당하는 록히드마틴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광선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이번 회의는 한국형전투기개발을 위한 설계도 작성에 앞서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회의”라며, “개발초기단계부터 군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과 KAI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기술적 요구사항을 토대로 기능적 구현 방법을 검토한 후,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거쳐 시제기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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