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 춘천시 후평동 춘천일반산업단지 내 옛 기능대학 부지에 한국전력강원지역본부사옥 신축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춘천시와 한전강원본부는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사옥 신축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양측은 사옥 부지 매입과 신축사업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신축 예정 부지는 산업단지 내(후평동 243-3) 3만 3000여㎡이다.
1973년부터 춘천기능대학이 있었으나, 2005년 동산면 원창리로 이전한 뒤 춘천시가 기업유치용 부지로 매입했던 곳이다.
2007년 담배 제조회사인 조은담배(주)를 유치, 공장 부지로 임대했으나 이 회사의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 2009년부터는 방치 상태로 8년을 끌어 왔다.
시는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해 올 초부터 한전강원본부와 사옥 신축 부지 제공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한전강원본부도 후평동 현 사옥이 30년 이상 노후된 상태이고 업무량 증가로 인한 사무공간 부족, 진출입 교통난, 주차난 등으로 민원불편이 커 사옥 이전 필요성이 많았다.
한전강원본부는 전체 부지를 매입, 본부 및 자재센터가 포함된 사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한전 사옥이 이곳에 건립되면 시가 추진하는 후평산업단지 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협약 체결에 따라 공유재산 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밟아 감정평가에 의해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윤금연 기업과장은 “한전 사옥 유치는 장기 방치되고 있는 해당 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후평산업단지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다각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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