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장…매회 100여 팀 미술ㆍ출판물ㆍ예술영화 등 선보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세종문화회관은 16일 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올해 첫 ‘예술시장 소소’를 개장한다고 8일 소개했다.
이번 소소 시장에선 100여 개 팀의 젊은 예술가들이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만든 독립출판물, 커뮤니티 아트, 사진, 공예 등 다양한 개성이 담긴 작품이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만 가질 수 있는 장소의 특징을 잘 살린 설치미술이 선보인다. 16일에는 ‘605’ 작가가 맡게 될 ‘이야기를 바꿉시다’가 전개된다. ‘605’ 작가는 사람들의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수집하며 이를 시각화해 현대인의 SNS 등 소통의 방식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장소 특정적 설치미술은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만이 가진 특성과 이 공간에 모이는 사람들의 반응에 주목하고 이들에게 개별 작가의 의도된 메시지를 다양한 매체와 퍼포먼스를 통해 풀어내는 작업이다.
시장 한켠에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작지만 정직한 무대가 준비된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수상한 김사월을 시작으로 재즈 싱어송라이터 에미 마이어(Emi meyer), 박윤우 트리오, 씨없는 수박 김대중, 김간지 ☓ 하헌진, CR태규, 김일두, 권나무, 나희경, 이호석, 이아립 등 무대를 꾸민다. 5월 7일에는 해외 15팀, 국내 25팀이 참여하는 쇼케이스 페스티벌 ‘Jazz in Seoul‘과 연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밤에는 야외에서 무료로 국내에 아직 개봉되지 않은 예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첫 영화로는 레베카 밀러 감독의 ‘매기스 플랜’(Maggie’s Plan)이 6월 4일 상영될 예정이다.
예술 서적 전문 출판사와 연계해 토론회와 시 낭송회를 개최한다. 먼저 개장일인 16일에는 출판사 ‘북노마드’와 함께 ‘문강형준’ 문화평론가를 초청해 ‘감각의 제국’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소소 시장은 11월까지 매달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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