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6 시즌 첫 메이저골프대회 제8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7일(한국시간) 밤 9시 20분 첫 번째 조 짐 허먼(미국)의 티샷으로 막을 올렸다.
경기 시작에 앞서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시타를 해 갤러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필드를 누볐던 또 한 명의 전설 아널드 파머(미국)는 몸이 불편해 앉아서 시타를 지켜봤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ㆍ7435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네 차례나 우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재활 때문에 출전하지 못해 그의 자리를 노리는 ‘영건’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지난해 혜성같이 나타난 조던 스피스(미국)가 2년 연속 우승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또한 올해에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제이슨 데이(호주)와 롱퍼터를 버리고 재기에 성공한 2013년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도 경쟁에 가세한다.
올 시즌 매서운 샷 감각을 자랑하는 리키 파울러(미국)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클럽을 휘두른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 안병훈(25·CJ그룹)은 목 부상을 딛고 출전한다.
마스터스에서 세 차례 우승한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도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젊은 선수들과 맞선다.
만 66세의 톰 왓슨(미국)은 올해가 마스터스 마지막 출전이다.
1977년과 1981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왓슨은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지만 올해를 끝으로 더는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89명의 출전 선수들은 1,2라운드를 치른 뒤 공동 50위, 선두와 10타 이내 선수들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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