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3연타석 삼진을 당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내가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다음 경기를 다짐했다.

6일(현지시간) 박병호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방문 경기에서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지만 나머지 세타석에서 거푸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2-4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박병호는 ‘좋은 경험’을 했다는 말에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타석에서 좀 더 집중하고 더 잘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박병호는 특히 생소한 투수와 새로 접하는 구종 때문에 당할 수밖에 없는 일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도 “변명거리밖에 안 된다”고 냉철하게 짚었다.

그러면서 “상대 투수를 내가 더 확실하게 분석하고 대처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우완 사이드암 투수 대런 오데이에게 3차례 큰 스윙으로 허무하게 물러난 것을 두고도 자책을 멈추지 않았다.

박병호는 “우리나라에도 사이드암 투수들이 많다”면서 “내가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변화구를 참지 못하고 당했다”고 했다.

빅리그에 이제 첫발을 내디딘 박병호에게 충분히 예상된 상황이지만, 박병호는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면서 세밀하게 상대 투수진을 파고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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