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관망세를 보이며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모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09포인트(0.98%) 하락한 1만7541.9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75포인트(1.20%) 내린 2041.9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2.35포인트(1.47%) 하락하며 4848.37에 마감했다.

전날인 6일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Fed 위원들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Fed가 이처럼 경제성장을 우려하면서 당장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진단이다. 국제유가 하락도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9센트(1.3%) 떨어진 배럴당 37.2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0센트(1.0%) 낮은 배럴당 39.4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 약세에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70달러(1.1%) 오른 온스당 123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6% 하락한 2866.99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6136.8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98% 하락한 9530.62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0% 빠지며 4245.9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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