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광주)ㆍ박병국 기자] “여기 뭐하러와. 무슨 염치로와”VS “그런말은 천정배, 박주선 한테 해!”
142일 만에 이뤄진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을 두고 호남 민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인사들이 영남패권주의, 호남소외의 장본인이라며 문 전 대표를 비판하고, 호남에서 반문정서가 확산되자 문 전 대표는 그동안 호남 방문을 주저해왔다.
총선을 닷새 앞둔 문 대표의 광주방문에 호남 민심은 나뉘었다. “이제야 왔구나”라는 목소리도, “무릎을 꿇어라”는 목소리도 들렸다.
문 대표가 광주 천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다리위에 있던 한 여성은 “여기 뭐하러와 무슨 염치로 와”라며 소리쳤다. 반면 40대 남성 한명은 “시민들 있는데로 걸어가라”며 “문 전 대표 욕하는 사람 속을 모르겠다. 잘해달라. 힘내시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광주대교 위 정자에서 모여있던 사람들은 등은 문 전 대표가 다가서자 “이제왔구나”등을 반응을 보였으며, 신성탁(58) 씨는 “잘되겠지. 여기까지 왔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광주공원에 들어서는 문 전 대표를 얼싸안는 노인들이 있는가하면, “왜 이제 왔냐. 늦었다”고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들렸다.
문 전 대표가 “오늘 야단 맞으려고 왔다”고 말하자 공원에 있던 김모(78) 씨는 “야단은 무슨 야단이야. 공개적으로 무릎 꿇어야지. 사과를 하러 왔으면 무릎 꿇고 사과해야지”라고 했다. 반면 일부 노인들은 “그런말은 천정배, 박주선한테 가서 하라”며 소리를 치르기도 했다.
한편 광주를 방문한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호남이 지지를 거둔다면 대선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