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으로 그린 그림, ‘펜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펜화로 복원한 옛 도성의 문루 12점을 달력으로 선보였고, 인천공항 입국장 통로에 설치된 한국역사문화 홍보 부스에는 8점의 대형 펜화가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영택 화백이 이끄는 ‘제6회 한국펜화가협회전’이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경인미술관(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에서 열린다. 김 화백은 20여년에 걸쳐 신문, 잡지 등을 통해 펜화를 널리 알려왔다. 국내 최초 병원인 제중원의 복원도를 만들고, 사라진 세브란스의 초기 건물 12동을 재현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8월 개관하는 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 로비에는 그의 ‘황룡사 9층 목탑 복원도’이 걸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화백을 비롯, 북한의 사라진 성당 50여점을 복원도로 만들어 기독교 역사를 기록한 이승구 작가, ‘비행산수’라는 제목으로 고공에서 본 도시를 신문에 연재하는 안충기 작가 등 17인의 펜화 작품을 볼 수 있다.
김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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