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덩굴식물 활용한 ‘녹색커튼 시범사업’에 시민 호응 -적정 식물 추천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연이은 불볕더위가 도심을 달구는 가운데, 건물 장점을 부각하고 열까지 식혀주는 ‘녹색커튼’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문)는 건물 전면에 레몬오이ㆍ수세미 등 덩굴식물을 커튼으로 달아주는 ‘녹색커튼 시범사업’을 8일 소개했다.
현재 시내 녹색커튼이 설치된 건물은 자치구청사와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6개소 1233㎡ 일대로, 시는 2017년까지 5개소에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확대를 위한 부가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설치 요청을 받으면 직접 현장을 방문, 건물 형태와 구조를 분석해 적정 식물을 추천하는 기술지도가 대표적인 예다.
한편 서초구 내곡동에선 녹색커튼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해 시민자연학습장에서 관련 홍보ㆍ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장소에 시는 420종 자생화로 구성된 ‘식물 터널’을 설치, 시민들이 녹색커튼 구성 식재작물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녹색커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설설치나 재배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설치부터 재배방법까지 컨설팅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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