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분석 통해 자동차 번호 자동 인식

- 상반기 대포ㆍ체납차량 중 10% 적발 성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경찰이 수배차량 검거에 사용되던 차량번호 자동판독기(AVNI)를 활용해 대포ㆍ체납차량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교통국은 1일부터 2개월 간 AVNI 100대를 활용해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대포ㆍ체납차량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단속 장소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 대형마트 주차장 등이다.

AVNI는 차량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주차차량 관리, 수배차량 검거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경찰은 수배 차량 검거용으로 사용하던 AVNI 83대를 체납차량 적발용으로 이관하는 한편 체납차량 적발용으로 개발된 교통 전용 AVNI 도 17대 운용중이다.

경찰은 AVNI의 체납차량 적발성능이 뛰어난 만큼 이를 활용해 악성 체납 차량과 대포차량을 검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AVNI 7개가 적발한 체납차량은 총 5042대로 전체 적발차량 5만336대의 10%가량을 AVNI로 적발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한국도로공사 체납징수반이 합동으로 전국 주요 휴게소와 톨게이트에서 월 1회 단속에 나서고 일반도로에서는 지방경찰청와 지자체가 합동 단속팀을 꾸려 대형 주차장과 자동차전용도로 진ㆍ출입로 등 주요 통행로를 중심으로 단속한다. 집중 단속 기간 첫날인 1일에는 189개 단속팀이 투입돼 전국 292개소에서 일제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청은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대형마트 주차장 등에서 단속을 이어가며 대포ㆍ체납차량의 운행을 억제하고 과태료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