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5월 소용량 조각과일 제품군을 개편한 결과,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184%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소용량 조각과일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늘렸다. 소용량 상품 규격은 기존 150g에서 200g으로 확대됐다. 판매 가격은 리뉴얼 전과 같은 2990원이다. 상품 선택지도 다양화해 총 7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롯데마트·슈퍼는 ‘풀 스펙(Full-Spec) 매입’ 전략을 통해 과일 중량을 늘리면서 가격을 동결할 수 있었다.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산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규격과 등급의 과일을 일괄 매입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농가의 판로 부담을 낮추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형 조달 구조다.
외관에 미세한 흠집이 있거나 꼭지가 떨어진 과일은 조각과일용으로 활용했다. 가공은 신선품질혁신센터가 맡았다. 제철 중심으로 판매하던 수박·메론 조각과일을 올해부터는 조달 경로를 다각화해 연중 상품으로 선보였다. 수박·메론·파인애플 등 인기 과일을 한 팩에 담은 혼합 제품도 늘렸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조각과일의 편의성을 넘어 가격·구성·품질 등 상품 전반의 가치를 높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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