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만·매립지·가스공사와 오염 저감 박차

상반기 97억 집행

지난해 606억 투입 오염물질 375t 감축

지난 2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클린공사협의회 환경개선사업 간담회 모습. [인천시 제공]
지난 2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클린공사협의회 환경개선사업 간담회 모습. [인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지역 내 주요 국가 기간시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대기질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항과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대규모 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2026년 인천클린공사협의회 환경개선사업 간담회’를 열고 올해 대기환경 개선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클린공사협의회는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제3단계 환경개선사업(2025~2029년) 협약을 체결한 뒤 오염물질 감축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환경개선사업 실적을 공유하는 한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관별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참여 기관들은 환경개선사업에 총 606억 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375t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313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마련했으며 상반기에는 이 가운데 약 97억원을 집행했다.

주요 사업은 오염물질 배출시설 개선과 노후 설비 보수,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확충, 비산먼지 저감, 수림대 조성 등이다. 기존 환경설비의 상시 운영과 모니터링도 강화해 오염물질 배출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국가 핵심 기반시설이 집중된 지역인 만큼 공공기관의 환경관리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