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쇼핑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생성형 AI에서 롯데백화점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 마케팅을 추진한다. 챗GPT·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가 여행이나 쇼핑을 추천할 때 롯데백화점 관련 정보를 소개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작업이다. 외국인 고객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초기 단계부터 롯데백화점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여행 중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대홍기획과 협업해 옥외광고 마케팅을 전개한다. AI 검색을 새로운 고객 유입 채널로 활용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성수·홍대 등 주요 관광 거점에 생성형 AI 검색을 유도하는 광고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모바일 앱에 선보인 AI 쇼핑 챗봇 ‘더스틴’에 지난 4월부터 다국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번체)를 지원하며, 백화점 정보와 인근 쇼핑·관광 코스까지 외국인 고객의 언어로 안내한다.
한편 관광객들의 여행 정보 탐색 방식은 기존 포털 사이트 검색에서 생성형 AI와의 대화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시장 조사기관 포커스라이트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여행객의 56%는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한 번 이상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Z세대에서는 그 비율이 72%에 달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여행 정보를 탐색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롯데백화점도 외국인 고객의 새로운 행동 패턴에 맞춘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ore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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