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인천 여수광양항만공사 독립 경영 체제 유지 촉구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 4대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통합 방안을 두고 박성현 광양시장이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박 사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 이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광양항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역에 미치는 무게감을 고려하면, 전국 4대 항만공사 통합은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이 아니라 동부권 산업 기반과 지역 균형성장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으로 광양항만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지역 경제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조치”라고 우려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 동부권에 본사를 둔 국가 공공기관으로 광양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국가 기간산업의 원자재 수입과 제품 수출을 잇는 핵심 관문이자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의 순기능을 맡고 있다.
광양시는 항만공사 통합의 주요 문제점으로 ▷특정 지역 항만으로의 투자 쏠림 우려 ▷중앙집권적 통합조직으로 인한 시장 대응력 저하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공백 및 중대재해 위험 가중 등을 반대 논거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현 정부의 ‘5극 3특’ 지역 균형성장 기조에 부합하는 길 역시 통합이 아닌 지역 항만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라며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단체, 상공인 연대, 15만 명 시민과 힘을 모아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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