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 지지율 45%, 전주 대비 1%p↑
‘부동산 문제’ 부정 평가 이유 한달째 최상위
[헤럴드경제=이우중·양대근 기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45%로 집계됐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44%에서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지난주 46%에서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지지율 데드크로스(부정 우위 전환)를 기록했지만 일주일 만에 이를 벗어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권자는 ‘외교’(19%)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경제·민생’(11%), ‘소통’(7%), ‘서민 정책/복지’(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유권자는 ‘부동산 정책’(28%)을 1위로 꼽았다.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오르고 있다. 이어 ‘경제·민생’(12%), ‘국방·안보·대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재·독단’(5%) 등의 순서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지층별로 보면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74%, ‘잘못한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0%로 각각 집계됐다. 중도층의 긍·부정 평가는 각각 43%, 46%로 비슷했다. 정당 선호도가 없는 무당층에서는 부정평가(50%)가 긍정평가(29%)보다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부정평가(56%)가 긍정평가(32%)보다 23% 높았다. 연령대에선 40대와 50대의 긍정평가가 각각 55%, 50%로 집계되며 1·2위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5%를 기록하며 전주와 같은 수치로 나왔다. 민주당이 지난 17일 김민석 신임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반적인 정당 지지 구도는 거의 변함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이 각각 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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