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즐기는 골프 축제로 새 출발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 관람을 넘어 은퇴 설계와 가족 체험, 지역사회 나눔까지 아우르는 세대 통합형 축제로 꾸민다.
2006년 창설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올해부터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총상금은 15억원,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KB금융은 대회를 선수와 갤러리,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골프 축제로 확대하고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 120명이 출전한다. 국내 4대 메이저 대회의 위상에 맞게 블랙스톤 골프클럽의 험준한 언덕형 지형을 살려 코스 난도를 정교하게 조정했다. 3·4라운드에는 코스 길이를 전략적으로 운영해 박진감 있는 승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대회의 새 출발을 기념하는 신규 우승 트로피도 공개한다. 트로피는 ‘2026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에서 KB스타상을 받은 송인욱 작가가 제작했다. 목재와 유려한 곡선을 활용해 빛나는 순간과 새로운 도전, 오랜 시간 축적된 신뢰와 가치를 표현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KB와 함께 만드는 황금빛 여정’을 주제로 복합문화 공간인 ‘KB골든라이프 빌리지’를 마련한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은퇴 준비부터 은퇴 이후까지 생애주기별 금융·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키즈워터존’도 운영한다. 드론과 비눗방울 체험, 물총 놀이 등의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 가족들이 경기 관람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래세대 육성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회 개막 전 공식 연습일에는 KB금융 소속 전인지·방신실·안송이·박예지 프로가 지역 유소년 골프 유망주를 지도하는 ‘빛이음 클래스’를 연다.
경기 결과와 연계한 기부도 이어간다. 5번 홀 ‘KB스타뱅킹 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200만원을 적립해 최대 1억원의 자립준비청년 지원금을 조성한다. 17번 홀 ‘KB골든라이프 존’에서는 공이 안착할 때마다 이천 쌀 20㎏을 적립해 최대 3000㎏을 다문화가정에 전달한다.
KB금융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캐디에게는 각각 5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하고, 컷 탈락 선수에게도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함께해 온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선수와 갤러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대회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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