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일 중국 상하이·쑤저우 등 방문

대명정밀 복귀 협약·현지 진출 8개사 간담회

박완수 지사 “글로벌 협력으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꾸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쑤저우를 방문한다.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거점 구축을 위한 선진 사례를 시찰하고 대규모 국내복귀(유턴)기업 투자유치를 끌어내기 위해서다.

김인수 도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한 도 실무진이 동행하는 대표단은 제조 인공지능(AI)과 관광, 투자유치 등 경제협력에 나서며 첫 일정으로 상하이 장강 AI 로봇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AGIBOT(지위안 로보틱스)’을 방문한다.

도는 민선 9기 도정과제인 ‘제조 AI 실증·확산 거점’ 조성을 위해 현지 로봇 생산체계와 생태계를 살펴보고, 향후 창원국가산단 리모델링 등과 연계한 피지컬 AI 공급망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쑤저우에서는 국내복귀기업인 ‘대명정밀(DMG그룹)’과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대명정밀은 경남도 내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진행해 1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도내 입주 부지는 도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통청여행’과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국 정부가 협의 중인 ‘2027~2028 한중 관광의 해’ 공동지정과 연계해 경남 맞춤형 관광상품과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도내로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대표단은 장자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강소법인과 DMG그룹 현지 사업장을 방문한 뒤 한화오션, 한화엔진 등 중국에 진출한 경남 기업 8개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할 방침이다.

박완수 지사는 “관광,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투자 분야에서 경남의 경쟁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넓히겠다”며 “인공지능과 로봇을 기반으로 한 제조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경남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