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부터 외국인, 한부모·다문화가족까지 위기가구 특성별 맞춤형 지원 위한 협의체 운영...상담·복지·의료·법률 등 기관별 전문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 강화, 사례회의로 공동 대응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1인가구, 외국인 주민, 한부모 및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취약·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해 ‘취약·위기가구 안심망 협의체’를 운영한다.
‘취약·위기가구 안심망 협의체’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가구를 지역 내 전문기관이 함께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다. 기관별 전문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상 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15일 성동구가족센터 등 5개 유관기관과 ‘취약·위기가구 안심망 협의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성동구를 비롯해 성동구가족센터, 동부외국인주민센터,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 서울성동가정상담센터, 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취약·위기가구 발굴 및 기관 간 의뢰, 연계 대상자의 욕구와 위기 상황에 따른 사례회의 개최, 상담·복지·의료·법률·고용 등 기관별 전문서비스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 기관의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해 성동구가족센터가 사례회의 운영을 총괄하고, 각 기관이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이를 통해 개별 기관 중심의 지원에서 나아가 여러 기관의 서비스와 자원을 연계해 위기가구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취약·위기가구 사례와 기관별 지원방안을 공유한다. 긴급하거나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례에 대해서는 기관 간 수시 협의를 진행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위기에 놓인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긴밀하게 연결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주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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